[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신작 ‘뺑반’의 공세에도 1위를 지켜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감독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30일 하루 동안 56만465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수는 445만8251명이다.

특히 30일 신작 영화들이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극한직업’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 배급 쇼박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약 2배 가량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30일 개봉한 ‘뺑반’은 개봉 첫날 25만374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을 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뺑반’의 누적 관객수는 26만7997명이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뺑반’과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3’(감독 딘 데블로이스 배급 UPI코리아)은 12만4527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드래곤 길들이기3’는 시리즈 최고 오프닝 달성 및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018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코코’의 오프닝 기록을 뛰어 넘었다.

‘드래곤 길들이기3’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신작 영화의 개봉으로 인해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두 계단 하락했다. ‘말모이’는 30일 하루 동안 2만121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말모이’의 누적 관객수는 272만8548명이다.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배급 CJ CGV 스크린X)은 1만8417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날 대비 두 계단 하락한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의 누적 관객수는 25만797 명이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의 서울 공연을 담아낸 영화다.

뒤를 이어 영화 ‘가버나움’은 일일 박스오피스 6위, 영화 ‘그린 북’은 7위, 영화 ‘내안의 그놈’은 8위, 영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10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극한직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