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2019년 설 연휴가 1일을 기점으로 엿새간 이어진다. 연휴 기간 극장가에 관객이 몰리는 만큼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명절이라는 특성상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작품도 눈에 띈다.

특히 올 설 연휴 극장가는 ‘극한직업’, ‘뺑반’, ‘알리타: 배틀엔젤’의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역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설 연휴 극장가 승자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한직업’
-감독: 이병헌ㅣ출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신하균, 오정세ㅣ상영시간 : 111분
-Check Point: 순도 높은 웃음이 111분을 즐겁게 한다

영화는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 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재밌다’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 중인 ‘극한직업’은 이병헌 감독의 말맛이 시종일관 관객을 폭소케 한다. 마약, 경찰, 범죄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결코 무겁지 않다. 시원하게 웃고 스트레스를 극장에 두고 나올 수 있는 그런 영화.

’뺑반’
-감독: 한준희ㅣ출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 김기범ㅣ상영시간 : 133분
-Check Point: 뺑반과 정재철의 치열한 대결

영화는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뺑소니만 다루는 경찰 내 조직인 뺑소니 전담반이라는 소재와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 여기에 카 액션을 더했다. 류준열과 조정석의 치열한 혈투, 개성 강한 여성 캐릭터들이 인상적이다. 설 연휴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흥행 질주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알리타: 배틀 엔젤’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ㅣ출연: 로사 살라자르, 크리스토프 왈츠, 키언 존슨ㅣ상영시간 : 122분
-Check Point: ‘아바타’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CG

영화는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을 맡아 관심이 집중된 작품이다. 키시로 유키토 작가의 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한 ‘알리타’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CG 기술로 원작의 세계를 스크린에 옮겨냈다. 사이버 펑크 특유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한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미 개봉한 두 작품과 달리 ‘알리타’는 설 당일인 5일 개봉을 한다.

‘드래곤 길들이기 3’
-감독: 딘 데블로이스ㅣ출연: 제이 바루첼, 아메리카 페레라, 케이트 블란쳇 ㅣ상영시간 : 104분
-Check Point: 히컵과 투슬리스와의 행복한 이별

영화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한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이전 시리즈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 넘으며 흥행 중인 ‘드래곤 길들이기 3’는 이전 시리즈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작품이다. 역대급 악당의 등장과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여기에 히컵과 투슬리스의 마지막 모험을 담았다는 점에서 시리즈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감독: 김진철ㅣ출연: 이지현 김용준 양정화 사문영 홍범기ㅣ상영시간 : 78분
-Check Point: 믿고 보는 패밀리 애니메이션

영화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켜 세상을 정보하려는 외계인들에 맞선 차탄과 동물 카봇들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어드벤처다. 전편에서는 백악기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룡이 등장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정글 속 맹수들이 등장한다. 이번 극장판을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카봇들의 개성과 매력이 어린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수상한 외계인을 통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줘 어린이 관객에게 메시지까지 전달한다.

‘레고 무비2’
-감독: 마이크 미첼ㅣ출연: 크리스 프랫 엘리자베스 뱅크스 알리슨 브리 채닝 테이텀ㅣ상영시간 : 107분
-Check Point: 16억개 레고 브릭이 만들어낸 장관

영화는 또 다시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걸고 우주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모험을 담은 애니 블록버스터다. 2014년 전세계 5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영국 아카데미와 뉴욕 비평가협회상, 새턴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을 수상한 ‘레고 무비’가 5년 만에 돌아왔다. 한 장면에 16억개의 레고 브릭이 사용되기도 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조립되는 기발한 상상력을 선보인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그래픽=신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