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월 첫째주(2월 4~10일)에는 그룹 SS501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김현중의 신보가 나왔다. 혼성 그룹 코요태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냈다. 같은날 군입대를 한 래퍼 로꼬와 한해도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을 통해 팬들에 선물을 남겼다. 실력파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는 8개월 만에 컴백했고, '쇼미더머니' 출신 김효은도 새 앨범을 냈다.

◆ 김현중 - '뉴 웨이'(NEW WAY) (발매일 2월 4일)



김현중의 정규앨범 '뉴 웨이'는 타이틀곡 '와이'(WHY)를 포함해 총 11트랙으로 구성됐다. 김현중이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했다.타이틀곡 '와이'는 김현중 특유의 음색과 어쿠스틱 기타음이 돋보이는 곡이다. 후반부의 화려한 스트링과 성가대 느낌의 코러스가 인상적이다.

김지하 - 전체적으로 화려한 사운드. 김현중의 미성이 인상적.
김한길 - 무난한 앨범.
김예나 - 트랙마다 느껴지는 팬사랑.
오지원 - 김현중과 어쿠스틱의 조합은 조금 어색하지만, 한번쯤은 귀 기울여볼 법 하다.

◆ 온앤오프 - '위 머스트 러브'(WE MUST LOVE) (발매일 2월 7일)



온앤오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위 머스트 러브'에는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데뷔 앨범부터 함께한 작곡팀 모노트리가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임워프를 소재로 트랙 역순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틀곡은 퓨처 베이스와 록 장르가 복합적으로 사용된 곡으로 사랑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영화 같은 가사로 풀어냈다.

김지하 - 전체적으로 세련된 멜로디. 수록곡들도 추천.
김한길 - 한껏 진해진 남성적인 매력.
김예나 - 중독성 강한 후렴구.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
오지원 - 타이틀곡을 들을 땐 후렴이 나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보길.

◆ 로꼬 - '헬로우'(HELLO) (발매일 2월 7일)



로꼬의 새 미니앨범 '헬로우'에는 타이틀곡 '오랜만이야'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프로듀서 그레이, 구스범스, 우기, 떨스데이, 키치스 등이 작업에 참여했으며, 자이언티, 우원재, 팔로알토, 이상, 피에이치원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김지하 - 새롭진 않지만 무난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피처링과의 풍성한 사운드.
김예나 - 잠시 가질 공백의 아쉬움을 채워줄만한 앨범.
오지원 - 진짜 이야기 같은 가사가 인상적. "우린 언제 다시 또 보게 될까"

◆ 한해 - '어바웃 타임'(About Time) (발매일 2월 8일)



한해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바웃 타임'은 군입대를 앞두고, 그가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자전적 스토리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아이구'는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특유의 담백한 랩으로 담아낸 것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스무살 처음 서울에 왔을 때부터 지금의 자신을 되돌아 본 '플래시백'(Flashback), 무미건조한 하루 하루와 자신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건조', 첫 만남의 설렘을 표현한 '어바웃 타임'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더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도미노'까지 총 5곡이 담겼다.

김지하 - 가사에 귀기울이게 되는 곡들.
김한길 - 귓가를 자극하는 섹시한 보이스.
김예나 - 부지런히 달려온 한해의 또 한 페이지.
오지원 - 군대 가기 전에 한번쯤은 생각해볼 법한 솔직한 가사. 훈련소에서 가족에게 첫 전화하면서 울지 마시길.

◆ 김효은X스키니브라운 - '위 히어'(WE HERE) (발매일 2월 8일)



김효은과 스키니브라운의 공동 미니앨범 '위 히어'에는 더블 타이틀곡 '보스'(Boss)와 '플레인'(Playin)을 비롯해 '쓰나미'(Tsunami) '노 러브'(No Love) ' 보이스카우트'(Boyscout) '오 마이'(Oh My)까지 총 6곡이 담겼다.

김지하 - 발전 가능성 있는 앨범.
김한길 - 중독성 강한 래핑.
김예나 - 귀에 박히는 래핑.
오지원 - 한국 힙합스러운 흥과 분위기가 제대로 난다. 드렁큰타이거, 리쌍 등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 코요태 - '리본'(REborn) (발매일 2월 8일)



코요태의 20주년 기념앨범 '리본'에는 타이틀곡 '팩트'(FACT)와 '스릴러'(THRILLER) '새드나잇'(SAD NIGHT) 3곡의 신곡과 리메이크된 코요태의 히트곡 '순정' '비몽' '애원' '만남' '실연' '우리의 꿈' 등 총 12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팩트'는 신지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리드미컬한 하우스 비트에 80년대의 레트로 신스테마가 더해져 코요태 특유의 흥을 살렸다.

김지하 - 신곡은 신곡대로 리메이크는 리메이크대로 코요태만의 흥과 한이 담긴 곡들.
김한길 -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한 감성.
김예나 - 코요태의 20년 흥 역사가 담겼다.
오지원 - 코요태 하면 떠오르는 음악을 더욱 코요태스럽게 재탄생시켜서 신기함. 신곡마저도 전형적인 코요태의 흥이 뿜뿜.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