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좋지 아니한가'가 톱스타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안방극장을 찾았다.

24일 편성표에 따르면 밤 10시 55분 방송된 EBS1 '한국영화특선'에는 '좋지 아니한가'(감독 정윤철)가 편성됐다.

지난 2007년 3월 개봉한 '좋지 아니한가'는 공통분모 제로, 화기애매한 심씨네 가족이 어느 날 위기를 맞으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극이다.

허리띠 졸라 맨 억척스런 엄마(문희경)와 그로 인해 고개를 숙여버린 아빠(천호진), 전생에 왕이었다고 믿는 아들 용태(유아인)와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한 딸 용선(황보라). 그리고 무협작가랍시고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이모(김혜수) 등 스타들의 조합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좋지 아니한가'를 연출한 정윤철 감독은 이후 '말아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대립군' 등을 연출했다. 유아인은 '좋지 아니한가'를 통해 배우 정유미와의 친분을 쌓은 사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좋지 아니한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