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4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라미 말렉은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바이스’의 크리스찬 베일,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의 윌렘 대포, ‘그린 북’의 비고 모텐스,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를 제치고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라미 말렉은 무대에 올라 “엄마가 여기 계신다. 사랑한다. 가족에게도 감사하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보고 있을 것이다”며 “역사적인 순간이다. 여러 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퀸에게 감사한다. 나도 이집트에서 이민 혼 첫 세대의 가족 출신이다. 그래서 영화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더욱 감사하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자신의 연인이자 ‘보헤미안 랩소디’에 함께 출연한 루시 보잉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루시 보잉턴이 영화의 중심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7년 창설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주관으로 1929년부터 매년 시상해왔다. 올해는 작품상, 감독상, 주연상 등 총 24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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