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주말 기간 1094개의 스크린에서 60만6076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주말 기간 관객수를 더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누적 관객수는 79만1052명이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주말 1위를 기록한 ‘사바하’(감독 장재현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주말 기간 955개의 스크린에서 47만1139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 주 보다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올랐다. ‘사바하’의 누적 관객수는 214만8535명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영화 ‘증인’(감독 이한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주말 기간 974개 관에서 37만2679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증인’의 누적 관객수는 228만8439명이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주말 기간 728개 스크린에서 33만323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주말 기간 관객수를 더한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수는 1602만9820명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배급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은 주말 기간 587개 스크린에서 8만1082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주말 기간 관객수를 더한 ‘자전차왕 엄복동’의 누적 관객수는 15만4332명이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정지훈)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뒤를 이어 영화 ‘신데렐라: 마법 반지의 비밀’은 6위,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3’는 7위, 영화 ‘어쩌다, 결혼’은 8위,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9위, 영화 ‘그린 북’은 10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그래픽=신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