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TV 동물농장’이 아이와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10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는 반려동물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해 다뤘다.

아이가 태어날 시기가 되면 예비 부모는 자신과 함께 하는 반려 동물을 함께 키우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한다. 이에 ‘동물농장’은 반려동물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부모들의 믿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반려동물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의 발달 테스트를 했다.

전문가는 “정서적이 안정감이 있고 스트레스를 내면에 쌓아두지 않는다”며 “전반적으로 발달이 빠른 편이다. 눈에 띄게 높은 점수가 친사회적 성향이다”고 했다. 무엇보다 전문가는 “단순히 함께 지내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둘째가 태어난 뒤 까칠한 반응을 보이는 반려견 사랑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랑이는 둘째 아이가 태어나자 식탐이 커지고 아이를 주인이 만지기만하면 짖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에 첫째 아이는 무서워하며 피아노 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인은 둘째 아이의 장난감을 빼앗자 매번 사랑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방 안에 가둬 둘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주인은 자취를 할 때부터 함께 했던 사랑이가 아이와도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랑이는 둘째 아이를 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전문가는 가족 구성원이 늘어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가 기어 다니다 보니까 더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더불어 위험을 할까 봐서 묶어 두거나 가두게 될 경우 소외감을 느끼면서 더 경쟁심을 가중시켰다고 했다.

전문가는 아이와 반려동물이 첫 대면을 하는 순간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전문가는 아이가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갑적스러운 터치에도 놀라지 않도록 몸 여기저기를 만져주면서 훈련을 동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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