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빅뱅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입건됐다.

승리가 서울 강남의 클럽들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YG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기사의 카톡 문자가 메시지가 사실이 아니라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논란에 승리는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두했다. 승리는 “하루 빨리 모든 의혹이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를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승리는 일본 오사카, 자카르타에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했다. 또한 최근 의무 경찰 입대를 포기하고 오는 25일 육군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지난 9일 빅뱅 팬 커뮤니티 사이트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팀과 소속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승리의 퇴출을 요구했다. 또한 초호화 파티, 성 접대 지시, 탈세 등 승리와 버닝썬을 둘러싼 3가지 의혹을 언급했다.

서울 경찰청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 등을 압수수색,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조사했다. 뿐만 아니라 승리 외에도 카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3~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알선 의혹 등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승리가 25일 입대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