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박효신과 재즈보컬리스트 박성연과 함께한 신곡 '바람이 부네요'가 화제다.

박효신의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러버스 2019'(LOVERS 2019) 캠페인의 신곡 '바람이 부네요'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바람이 부네요'는 사랑하는 이들을 마주보고 손을 잡으며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세대와 환경을 뛰어넘어 서로를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을 그린다. 서로 다른 시간과 이야기를 지닌 재즈계 대모 박성연의 재즈 보컬과 박효신의 감성 보컬이 하나로 이어지는 특별한 울림을 선사한다.

박효신은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임했고 지나온 시간 속 서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아련함, 그리고 삶의 소중함을 잘 담아내려 노력했다"라며 "박성연 선생님과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게 다가왔고, 후배 가수로서 커다란 책임감도 느껴진다.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이 자리를 굳건히 지켜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했다.

편곡을 맡은 정재일은 "소박하고 따뜻하게, 오롯이 두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피아노 연주와 함께 두 목소리를 하나로 감싸 안을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선율을 입혔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효신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러버스'를 주제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그려 나가는 '러버스 2019'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6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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