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주말 기간 2098개 스크린에서 226만865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주말 기간만 200만 관객을 동원한 ‘캡틴 마블’의 누적 관객수는 303만5000명이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주말 기간 632개의 스크린에서 13만694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주말 기간 관객수를 더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누적 관객수는 104만1757명이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주말 기간 559개의 스크린에서 9만685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사바하’의 누적 관객수는 234만439명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영화 ‘증인’(감독 이한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주말 기간 571개 관에서 8만7558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증인’의 누적 관객수는 245만7238명이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주말 기간 522개 스크린에서 7만1909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주말 기간 관객수를 더한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수는 1617만8516명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뒤를 이어 영화 ‘그린 북’은 6위, 영화 ‘리노’는 7위,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8위, 영화 ‘신데렐라: 마법 반지의 비밀’은 9위, 영화 ‘더 와이프’는 10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그래픽=신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