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티브이데일리 신정헌 기자]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영상을 공유한 의혹을 받는 가수 정준영이 미국 촬영 일정을 중단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준영은 미국에서 촬영 중이었던 '현지에서 먹힐까3' 녹화 일정을 급히 중단하고 이날 오후 5시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이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에 따르면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신체를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불법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행위는 별도로 처벌된다. 상대가 촬영에 동의했더라도 상대 동의 없이 유포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영리 목적으로 유포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진다.

같은 날 SBS를 통해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한 뒤 승리를 포함한 지인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유포해온 것이 드러났다. 이에 정준영은 현재 미국 LA에서 진행하던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정준영이 출연 중이던 '1박 2일'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제작진은 정준영의 하차를 결정, 남은 촬영 분량 모두 통편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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