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3인조 보컬 그룹 더히든(THE HIDDEN)이 감성 짙은 OST를 발표한다.

더 히든이 부른 tvN 금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OST 수록곡 '론리 라이프'(Lonely life, 외롭다)는 15일 정오 공개된다.

'히든싱어' 출신 지노, 철민, 성현을 멤버로 구성한 더히든은 '니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다' '딴사람' 등의 싱글로 꾸준하게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도 참여하며 특유의 감성을 드러내 왔다.

신곡은 심플한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담백한 느낌이 돋보이는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담담하게 읊조리며 시작하는 도입부는 가사의 전달에 집중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간다' '전쟁 같은 하루에 또 살아남았지'라는 노랫말이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극중 인물들의 모습에 비추어 듣는 이들에게도 감정이 이입된다.

'론리 라이프 내일 위해 살아야지' '솔직함은 늘 억눌려 억지 웃음 짓고' '매일 똑같은 날들을 살아가고 있어'라는 후렴구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나 내 이야기 같은 가사에 공감이 가는 곡이다. 절묘하게 어우러진 하모니를 부드러운 스트링라인이 감싸주며 담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OST, 아이돌 댄스, 성인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는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 이도훈이 의기투합한 끝에 완성해 드라마 영상과 어우러진 감동을 선사한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은 노처녀 직장인에서 엄마영애가 되어 돌아온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직장 생활과 주변 인물들의 그려내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전하며 국내 최장 시즌제 드라마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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