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모던 패밀리'에서 배우 남성진이 아빠인 배우 남일우의 취향을 알게 됐다.

15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배우 김지영 남성진 부부와 남성진의 부모인 배우 남일우 김용림이 출연했다.

이날 김지영과 남성진은 가족사진을 찍기위해 남일우와 김용림을 데리고 사진관을 방문했다. 김용림의 화끈한 리드로 촬영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남성진은 부모님의 다정한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남성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청바지를 안 입을 줄 알았는데 좋아하더라"며 뭉클함을 드러냈다. 무심하게 흘려들었던 아버지의 취향을 알게 됐던 것. 그는 "아빠한테 '청바지를 사 드릴까요'라고 물으니까 좋아하더라"며 "이 참에 청바지를 마련해드려야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지영은 남성진에게 프레디 머큐리 수염을 줬다. 남성진은 출연진들에게 "나 몰래 이런 것을 준비했더라"며 황당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김지영은 남성진의 촬영을 지켜보는 내내 웃음을 잃지 못했다. 김지영은 "포즈를 좀 더 강하게 해 볼 수 없냐"며 장난스럽게 화를 냈다. 남성진은 아내를 위해 영혼 없는 연기를 하며 프레디 머큐리를 따라 했다. 이어 그는 "시킨 걸 따라한 내가 잘못"이라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모던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