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가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배우 윤지오와 인터뷰에서 장자연 리스트 속 인물의 실명을 공개해 달라고 요구에 비난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왕종명 앵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왕종명 앵커는 1999년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까지 세계일보 기자로 활동을 했다. 이후 2001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 통일외교부를 거쳐 사회부 기자로 활동을 했다.

왕종명은 2005년부터 2년 간 MBC ‘뉴스투데이’ 앵커를 맡았다. 2009년부터 1년간 MBC ‘뉴스데스크’ 주말 진행을 맡았다. 그러나 2012년 MBC 파업에 참여하면서 정직 받았다. 지난해 8년 만에 ‘뉴스데스크’로 돌아왔다.

왕종명 앵커는 2007년까지 MBN에서 뉴스 앵커를 맡았던 윤희정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성균관대 동문이다.

왕종명 앵커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윤지오에게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된 정치 인사 등의 실명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윤지오는 “발설하면 책임져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왕종명 앵커는 “이 안에서 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지오는 “안에서 하는 것은 단지 몇 분이고 그 이후 나는 살아가야 하는데 살아가는 것 조차 어려움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방송 이후 생방송 중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된 인물들의 실명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왕종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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