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이 한국 예능 최초로 DMZ의 모습을 담았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는 미지의 땅이자 아무나 밟을 수 없는 DMZ로 향한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녀들’ 멤버들은 DMZ 진입을 앞두고 군에서 제공하는 방탄모와 방탄조끼를 입어야 했다. 동행을 하는 이 소령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 위험한 요소가 많아서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멤버들은 DMZ 진입을 위해서 군용 차량에 탑승했다. 멤버들은 유리가 방탄이라고 신기해했다.

유병재는 “민통선을 지나니까 네비게이션에 아예 길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설민석은 “애국가 영상에 나오는 철책은 남방한계선이다”고 했다. 이 소령은 “과학화 경계 시스템 전에는 그렇게 했지만 지금은 전부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 되어 있다”고 했다.

멤버들은 민통선을 지나 남방한계선을 지나 드디어 DMZ에 진입했다. DMZ에 들어가기 위해서 철저한 출입 절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30분을 기다렸지만 통과가 되지 않아서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통문을 넘지 못한 멤버들은 DMZ에 들어가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기다림이 길어지자 유병재는 “70년도 기다렸는데 이정도 기다리는 건 어렵지 않다”고 했다. 승인이 나자 드디어 멤버들은 전투복과 방탄모, 방탄조끼를 입게 됐다. 또한 절차에 따라 신분확인과 핸드폰 반납을 한 뒤에 차량에 복귀에 또 다시 대기를 해야 했다. 선녀들은 DMZ에 진입하자 사람의 손길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화살머리고지 GP로 향한 멤버들은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았다. 설민석은 “2년 동안 휴전 협정을 하게 된다. 휴전선을 긋는 문제와 포로 송환 문제가 해결이 안됐다”며 “현 전선으로 휴전선을 긋자고 서로 합의를 하면서 더 치열하게 한 뼘이라도 더 뺏어야 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발굴된 철모와 수통 등을 보면서 당시 참혹했던 전투의 흔적을 보게 됐다. 또한 지뢰 제거 구역을 직접 밟고 유해 발굴 지역으로 향했다. 지뢰가 제거 됐음에도 멤버들은 바짝 긴장을 했다. 문근영은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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