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은 26일 "JYP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JYP 측은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습니다"라면서 "지난 2017년에는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9년 간 함께한 수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JYP 측은 "JYP와 수지가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와 도전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고마움을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JYP 측은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했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한 수지는 그룹 및 솔로가수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11년 KBS2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도 데뷔,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후 수지는 연기 활동은 물론 백상예술대상, 한국뮤지컬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MC를 맡는 등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수지는 현재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 및 영화 '백두산'을 촬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