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대단원의 마무리를 눈 앞에 둔 가운데, 주요 배우들이 한국을 찾는다.

26일 마블 스튜디오 측은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팀이 아시아 프레스 정킷 참석 차 4월 14일 내한한다고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아시아 프레스 정킷 허브 국가로 한국을 선정, 아시아 정킷 개최를 확정 지었다.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등 총 11개 아시아 국가의 기자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내한 행사에는 조 루소 감독, 안소니 루소 감독을 비롯해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등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더한다.

지금까지 '어벤져스' 시리즈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까지 두 번의 내한 행사를 진행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 당시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닥터 조 역의 수현, 조스 웨던 감독이 내한했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당시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가 내한한 바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4년 만에 내한한다. '아이언맨' 신드롬을 만든 장본인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산 증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내한이 마블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들의 기대치를 최대로 끌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개봉한 '캡틴 마블'을 통해 화제를 모은 브리 라슨, '어벤져스' 시리즈 원년 멤버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제레미 레너의 내한도 기대를 더한다. '어벤져스' 시리즈 최초로 내한하게 된 루소 형제가 감독으로서 밝힐 영화 뒷이야기에도 이목이 쏠린다.

전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어벤져스' 시리즈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 여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정킷 일정이 더해져 세계의 이목이 이번 내한 행사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4월 중으로 상세한 내한 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영화는 4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