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돈'이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돈'(감독 박누리·배급 쇼박스)은 28일 오전 10시 누적 관객 수 200만35명을 돌파했다. 개봉 4일 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5일 만에 추가로 100만명을 동원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돈을 둘러싼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의 팽팽한 트라이앵글과 빠른 속도감, 예측불허의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돈'은 누구나 가지고 싶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돈을 향한 다양한 인물 군상을 통해 신선한 재미와 메시지로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개봉 2주차에도 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수기인 3월 극장가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비롯해 '어스' '덤보' 등 할리우드 신작들의 치열한 공세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김재영 정만식 원진아, 박누리 감독은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200만 관객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의 얼굴이 들어간 '돈' 모양 종이를 붙여 만든 '200♥' 판넬을 든 배우들과 박누리 감독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담았다. 이들은 개봉 2주 차 주말인 30일, 31일 부산, 대구 지역 극장을 찾아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