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 언급, 구설에 올랐다. 이미 참고인 조사까지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운데 경찰은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 매체에 "강인을 앞서 조사한 적도 없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 레이블 에스제이(Lable SJ) 역시 같은날 공식입장을 통해 "사건과 관련,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다"라며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강인이 이미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의심을 제기했다. 경찰과 소속사 모두 잘못된 내용이 기정사실화 되는 것을 우려, 이 같은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동영상 촬영, 유포 덜미를 잡힌 가수 정준영은 현재 구속된 상태다. 이후 정준영의 단톡방에 포함돼 있으며,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승리 등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 가수 로이킴 등도 '단톡방' 멤버로 언급 참고인 조사를 받았거나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준영이 지난 2016년 출연한 JTBC '히트메이커'의 멤버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강인을 비롯해 그룹 2AM 출신 가수 정진운, 모델 이철우 등이 지목된 가운데 군 복무 중인 정진운을 제외한 강인과 이철우는 "'히트메이커' 관련 내용을 주고 받은 단톡방이었으며, 불법 영상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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