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 어복쟁반, 평양물냉면 맛집이 공개됐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7전 8기 부자의 탄생’ 코너에서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한 맛집이 소개됐다.

해당 맛집에서는 푸짐함은 물론, 끓이면서 우러나는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인 어복쟁반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었다.

또한 육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평양물냉면, 어복쟁반과 찰떡궁합인 굴림만두까지 직접 만들며 정성을 쏟고 있다.

이곳의 하루매출은 약 650만원. 주인장은 “고향은 함경남도 함흥”이라며 20년간 북한 식당에서 근무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는) 이산가족을 나쁜 집안이라고 정해놓고 출신에 따라 차별한다”며 차별을 자녀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탈북 했다고 했다.

이후 주인장은 적응을 위해 여러 식당에 다니며 어깨너머로 한식을 배웠다. 설렁탕, 샤브샤브, 국수, 피자 등 다양한 취향을 파악한 후 북한 음식을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그는 5년여의 고생 끝에 지금의 어복쟁반 맛집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2TV 생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