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그룹 JYJ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잘 알려진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던 황하나를 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황하나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황하나는 마약 투약은 물론 ‘봐주기 수사’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와 관련 황하나가 어떤 조사를 받는지에 대해 묻자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 측은 “현재 수사 중”이라는 답변만을 전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2015년 A씨에게 필로폰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당시 황하나는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경찰은 지난해부터 황하나의 마약 투약 의혹을 다시 수사 중이었다. 경찰은 황하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두 차례 기각 통보를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이 지난 1일 뒤늦게 알려지며 황하나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까지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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