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집사부일체’ 양희은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가수 양희은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은 양희은의 집 곳곳을 둘러봤다. 다락방에서 이들은 양희은의 결혼 스토리를 듣기도 했다.

양희은은 “결혼한 지 33년 됐다. 늦게 했다. 그때 주위 사람들이 ‘걱정 마 양희은도 (시집)간다’ 그랬다. 당시 36살에 했다. 우리 또래에는 24살쯤 다 갔다. 그 당시엔 정말 늦게 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친 듯이 일만 하다 보니 사람을 만날 계기도 없고, 일이나 하면서 살아야겠다 싶었다. 그 순간 만났다. 만나서 3주 만에 결혼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이승기는 “사계절은 겪어보고 결혼하라는 말 있지 않나”라고 했고, 양희은은 “그랬으면 아마 안 했겠지”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또 다락방에는 안경함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가득한 안경들에 놀라워하자 양희은은 “남편을 바꿀 수 없으니 안경이라도 바꿔야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안경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별난 건 다 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