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우새’ 김보성이 못 말리는 승부욕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이태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과 김보성은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산 속의 숙소에 짐을 두고 두 사람은 함께 장작을 팼다.

본격적으로 장작을 패기 전, 김보성은 “난 추워도 하나밖에 안 입었다”며 “안 추우리”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지금 감기 때문에 몸 상태가 안 좋다”며 “몸이 안 좋아 더 그렇게 한 거다. 더 괴롭히는 거다. 내 몸을 더 술 마시고 더 담배 피우고. 바이러스와 세균이 이 사람 몸에선 살 수가 없구나 느끼도록”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근데 형 지금 식은 땀 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보성은 “이럴 때일수록 이한치한이다”라고 말하며 코를 훌쩍였다.

이어 김보성은 도끼질을 시작했다. 한 방에 장작을 팬 그는 다시 한번 자신만만하게 장작을 내리쳤다. 그는 “잘 안 됐으면 승부욕 당길 뻔 했다”며 과거 ‘승부욕의 왕’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일화를 밝혔다.

김보성은 “(그 프로그램에서) 아픈데 참기, 소변 참기, 졸음 참기 등을 했다”며 “내가 1등해서 트로피도 탔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소변 참는 거 1등해서 뭐할까”라며 김보성의 못 말리는 승부욕 에피소드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