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로이킴(27ㆍ본명 김상우)이 경찰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로이킴은 아직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날짜를 조율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이날 오전 4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의 눈을 피해 새벽 뉴욕으로 이동해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현재 변호사를 선임 중"이라며 추후 입장은 "변호사를 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31)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 중 1명이다.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과 날짜를 조율, 조만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사진을 유포만 한 것인지, 불법 촬영에도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