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인간극장'에 65세에 모델로 데뷔한 김칠두가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데뷔한 김칠두의 일상이 그려졌다. .

이날 김칠두는 야외촬영을 위해 밖을 나갔다. 김칠두는 "촬영은 언제나 즐겁고 기쁘다"라며 모델 활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야외촬영을 가는 길 자신이 잡지에 나온 사진을 보며 만족을 드러냈다.

촬영장에서는 프로다운 면모를 뽐냈다. 디자이너는 "우리 옷은 젊은 층을 겨냥했지만, 김칠두 씨는 젊은이들도 뿜어내지 못하는 분위기를 풍긴다"고 자랑했다. 이어 "가게로 와서 할아버지 모델이 입은 옷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고 칭찬했다.

사진작가는 "처음 봤을 때 한국인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중후한 멋이 있으신 분"이라며 매력을 대신 전했다.

김칠두는 "나는 사진 찍히는 게 좋고, 재미있다. 묘한 기분이 든다. 내 길이라는 생각도 든다. 진즉에 했어도 마찬가지로 좋았겠지만, 지금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