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PD가 정준영과 관련한 여러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하 '현지에서 먹힐까?') 제작발표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우형 PD를 비롯해 출연진 이연복,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이 참석했다.

앞서 가수 정준영이 '현지에서 먹힐까?'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나섰지만 불법영상 촬영 및 유포 의혹에 휘말리면서 제작진은 정준영의 촬영 분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촬영 도중 귀국한 정준영은 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됐다.

이날 이우형 PD는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정준영은) 예정돼있던 귀국이었다. LA촬영은 정준영 씨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민우 씨가 하기로 돼 있었는데, 마침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도 새벽에 기사로 접하게 됐다. 이동하는 날이라 새벽부터 나온 상태였기에 이후 얼굴을 뵙진 못했다"고 말하며 새로 합류한 이민우가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줘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

또한 정준영이 경찰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귀국 전, 사용 중이던 휴대전화를 버리고 귀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도 답했다. 이우형 PD는 "휴대폰을 바꾼 사실을 잘 모르고 있었다. 촬영에만 몰두하기 때문에 관련해서는 알고 있는 점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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