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일반 예매 오픈 1시간 만에 실시간 예매율 60%를 돌파하며 '마블 공화국'이라는 별명을 다시금 입증했다.

16일 저녁 6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은 24일 국내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존 루소) 예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18일 시작될 IMAX, 4DX 등을 제외한 일반관 티켓이 오픈됐다.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됐다. CGV는 공식 홈페이지 PC 버전, 전용 애플리케이션 모두가 먹통이 됐고, 메가박스는 예매를 위해 대기인원 2000여명을 기다려야 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그 결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까지는 8일이 남은 상황이지만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위일 뿐만 아니라, 일부 회차를 열었음에도 한 시간 만에 점유율 62.3%(저녁 7시 10분 기준), 예매 관객 수 10만3162명을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어벤져스 군단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8년 '아이언맨1'에서 시작된 22편의 '인피니티 사가' 세계관 영화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날 러닝타임 181분이 확정 됐으며, 상영 등급은 12세 관람가로 결정됐다.

특히 15일 '어벤져스: 엔드게임' 주역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등이 내한 행사를 펼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