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국내 유명무용수가 마약류관리에 관함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 7단독 장동민 판사는 17일 국내 유명무용수 A 씨에게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만) 혐의로 벌금 45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유명무용수 A 씨는 지난 해 9월 콜롬비아 보고타의 발레단 임시 숙소에서 외국인 무용수 등 동료들과 함께 두 차례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재판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재범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하므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대마를 두 차례 흡연한 점을 불리한 사정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A 씨가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과 마약류 관련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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