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김재우가 5개월 만에 SNS를 재개했다. 갑작스럽게 SNS 활동을 중단했던 김재우가 밝은 근황을 전하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재우는 17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국을 사러 꽃시장에 왔다. 진짜 봄이네요. 참 따뜻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재우는 양 팔 가득 수국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SNS로 밝은 근황을 전한 김재우에게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김재우는 SNS를 통해 아내와의 유쾌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일 글 이후로 약 5개월 간 SNS 활동을 중단해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그러던 중 지난 3일 김재우는 약 5개월 만에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김재우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막을 밝히지 않았지만, 5개월 만에 전한 글에는 그에게 그간 힘든 일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에 동료들과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았던 김재우는 이후 2주 만에 밝은 근황을 다시 전했다.

김재우는 그간 아내를 향한 애정이 듬뿍 묻어 있는 알콩달콩한 일상 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던 김재우는 이번에도 아내가 좋아하는 꽃과 관련한 글로 SNS 활동을 재개, 많은 팬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재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