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성추행 의혹으로 해고된 드라마 PD가 MBC와 해고 무효 소송을 진행 중이다.

18일 한 매체는 “성추행 의혹으로 해고된 드라마 PD A씨가 지난해 4월 MBC가 취업규칙 위반의 사유를 들어 자신에게 내린 해고 징계 처분에 불복해 MBC 최승호 사장을 상대로 같은 해 7월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18일 티브이데일리에 “해당 PD가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낸 것이 맞다”며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외주제작사 PD 등이나 스태프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폭언을 해왔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후 MBC는 약 2달간의 내부 조사 끝에 해당 PD에게 해고 징계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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