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복면가왕' 출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박시은이 소감을 전했다.

박시은은 29일 오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인데, 게다가 '복면가왕'이라 더욱 긴장되고 설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무대를 위해 2주 동안 매일 연습에 매진했다"라며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었고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 "방송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시은은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혼돈의 카오스'로 출연, god의 '길', 이선희의 '인연' 등을 불렀다. 그는 맑은 음색과 매끄러운 고음 처리, 섬세한 감정표현 등으로 판정단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 또 다양한 동물 소리 모사와 수준급 댄스 실력까지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체가 공개되자마자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가수 박남정의 딸인 박시은은 KBS2 '7일의 왕비',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2018 S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종영한 tvN '왕이 된 남자'에서는 나인 최계환 역으로 여진구와 호흡을 맞추며, 극 초반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번 예능 출연을 통해 팔방미인 면모까지 드러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