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쓰 코리아’ 손창우 PD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미쓰 코리아’에서는 세 번째 호스트로 세계적인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등장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집은 물론, 그의 아들 조나단도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앞서도 조니 맥도웰, 마크 리퍼트 등이 호스트로 등장해 화제가 됐던 ‘미쓰코리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등장하면서 호화로운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손창우 PD는 이날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섭외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손창우 PD는 “현지 코디네이터분 통해서 기획안이랑 취지를 전달 드렸다. 너무 좋다고 본인도 전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더라”며 “본인도 한국을 그리워하고 한식에 대한 추억도 있고, 제2의 조국 같은 점이 있다고 해 겉핥기식보다는 한 회에 꽉 채워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미쓰 코리아’의 집-밥 교환 프로젝트를 신선해 했다고. 손창우 PD는 그가 집은 물론 아들까지 공개하는 큰 결심을 한 것에 대해 “기획의도가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그 분이 워낙 괴짜 같은 느낌이 있지 않나. 한국 음식과 숙박을 교환한다는 게 재밌었나보더라. 그리워하는 음식을 먹고, 숙박을 내준다는 개념을 재밌어 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쓰코리아’에서는 상파뉴 지방에 사는 와인 상속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다음 회에 대해 손창우 PD는 한국 입양인이 그 곳에서 상속을 받기까지의 과정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그는 “한 시즌을 10회로 예상 하고 있다"며 ”현재 6회까지 방송이 됐다. 지금까지는 유명한 셀럽들 위주로 방송에 나왔다면 이제는 입양아, 역사 관련 아픔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 등 좀 더 딥한 사연들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라고 전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미쓰 코리아’는 추억의 맛을 찾아주고 하룻밤 얻어 자는 글로벌 쿡스테이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미쓰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