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닭불고기 달인을 찾아갔다.

29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닭불고기 맛집을 찾아갔다.

잠행단이 찾은 곳은 도심에선 흔치 않은 가정집 같은 내부의 식당이었다. 이곳은 메뉴판도 존재하지 않았다.

잠행단은 음식을 기다리면서 “냄새가 엄청나다. 냄새로 날 죽여놓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디어 음식이 나오고, 잠행단은 향긋한 깻잎과 숯불에서 구워낸 닭의 조화에 감탄했다.

그는 “양념이 잘 돼있다. 단 맛도 설탕의 단 맛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양념할 때 설탕으로 단 맛을 내지 않나. 그 맛이 아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주인장은 “여름철엔 3시간 기본으로 기다려야한다”며 이미 수차례 촬영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고심 끝에 맛의 비밀을 살짝 공개하기 했고, 이곳의 비법은 산머루 식초였다.

중독성있는 닭불고기의 시작은 산머루 식초가 들어간 고추장 양념에서 비롯됐다. 이 두 재료만 넣고 닭고기와 버무려주면 양념은 끝이 났다. 이어 숯불구이 작업을 통해 은은한 불 향을 입혀줬다.

봉화군 최초의 닭불고기 집. 이곳의 닭이 유난히 부드러운 비결은 천연 탄산수로 지은 밥을 사용해 닭을 숙성시키고 있는 것. 달인은 여기서 비법 공개를 마쳤고, 잠행단은 “닭고기의 완성체를 본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생활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