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권이 이승준을 감금한 곳은 과거 살인 사건이 있었던 영성아파트였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연출 김병수)에서는 강성모(김권)를 막기 위한 이안(박진영), 윤재인(신예은)이 마지막 수사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근택(이승준)을 납치하고 사라졌던 강성모는 어머니 강은주(전미선)와 함께 있었다. 그는 “내가 차린 밥상에 마주 앉아 밥 먹는 거 처음이죠”라며 강은주에게 직접 차린 한 끼를 대접했다.

그러나 숟가락을 내려놓은 강은주는 “성모야 엄마가 부탁이 하나 있다. 지금부터 내말대로 한다고 약속해라. 꼭 내 말대로 해야 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성모는 과거의 자신(조병규)가 강은주에게 그대로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당시를 떠올린 강성모는 “그럼 우리 서로 부탁하나씩 들어주는 걸로 할까”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이윽고 지방법원을 나선 뒤 강성모는 자신의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을 강은주에게 건넸다. 강은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 가”라고 했고, 두 사람은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이후 강성모는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협상을 제안했다.

한편 이안과 윤재인은 계속해서 강성모, 그리고 강근택이 있는 곳을 좇았다. 이안은 강성모의 기억을 좇아 과거 살인 사건이 있던 영성아파트 702호로 달려갔고, 강근택은 그곳에 감금돼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