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방현영 PD가 ‘라디오가 없어서’를 통해 ‘한끼줍쇼’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일 첫 공개된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에서는 JTBC 송민교 아나운서와 방현영 PD가 방송계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현영 PD는 자신의 대표작인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의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방현영 PD는 “보통 프로그램이 탄생하기 전 기획 기간이 있다. 생각 보다는 오래 준비를 한 거다. 최대한 섭외나 설정이 들어가 있지 않은, 그러면서도 현장이야기를 반영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자 했다”고 프로그램 탄생 비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맞춰 출연자, 촬영 방법을 정했다. 나중에 초인종을 누르고, 밥을 먹는다는 설정을 넣었다”며 “이게 현장에서 방송 출연을 섭외하는 것이지 않나. 그래서 무방비로 만났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국민한테 친숙한 이경규, 강호동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현영 PD는 “첫 회 때는 대본을 짜야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녹화 전까지도 대본을 만들었다가 버렸다가 하면서 한 달 넘게 고민했다”고 털어놓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한끼줍쇼’에 연예인 및 유명인의 집이 많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 사전 섭외, 조작 의혹에 휩싸인 것을 언급했다. 방현영 PD는 “요즘 조작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며 “기획의도에서 말했듯, 현장의 이야기를 담으려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정말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JTBC 오디오 콘텐츠 ‘라디오가 없어서’는 팟빵에서 청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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