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안효섭이 ‘어비스’를 촬영하며 제일 힘든 부분을 꼽았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연출 유제원, 이하 ‘어비스’) 제작발표회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유제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 안효섭, 이성재, 이시언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 고세연과 차민이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고세연, 차민 역은 두 배우가 각각 부활 전과 후를 표현한다. 김사랑이 상위 1% 여신 검사 고세연을, 박보영은 ‘세젤흔녀’로 부활한 고세연을 연기한다. 또 안세하는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로, 안효섭은 ‘남신’으로 부활한 차민으로 분한다.

이날 안효섭은 박보영을 ‘흔녀’로 대하는 차민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박보영을) 흔녀로 대해야한다. 촬영을 하면서 제일 힘든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효섭은 “보영 선배님의 얼굴을 보면 (흔녀로 대하는 것에 있어) 몰입이 안 되는 경우가 많더라. 그런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안효섭은 박보영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워낙 잘 맞춰 주시고 제가 연기하는대로 잘 받아 주셔서 편하게 연기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어비스’는 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