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이 ‘그녀석’을 본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연출 김병수, 이하 ‘그녀석’)에서 주인공 이안 역을 맡아 활약한 박진영이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진영은 ‘그녀석’을 통해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그는 “다들 봤더라. 가장 반응이 웃겼던 건 저스투(Jus2/ JB, 유겸) 친구들이다. 이번에 2인조 나왔던 신인 친구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내 그는 “그 친구들이 (드라마) 캡처해서 보내고 그랬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은 “응원은 작품 들어가기 전부터 다 해줬다. 서로 모니터를 자주 해준다. 저도 드라마 하면서 멤버들 모니터 해주고, 연락을 많이 했다”며 훈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또 그는 “놀림감이 많이 됐다”면서 “영화 할 때도 시사회 보러 왔다가 놀리고 그랬다. 이번에도 키스신을 캡처해서 굳이 보내더라. 그래서 ‘관심 고마워’하면서 웃음 표시를 보내줬다”고 솔직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번 작품에서 박진영은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이와 관련,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사용해 보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도 박진영은 갓세븐 멤버들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멤버들은 가장 많이 알면서도 속을 모르겠고, 무슨 생각하는지를 모르겠더라. 나 없을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며 “그 중 막내들인 유겸이랑 뱀뱀이 가장 궁금하다. 극 초반 이안 캐릭터가 정말 밝았는데, 그 동생들을 참고하기도 했다. 제가 멤버들에 비해 어둡다보니 이 친구들이 ‘어떻게 이렇게 밝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사이코메트리한다면 그 친구들이 어떻게 자유로운 영혼인지 한 번 보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박진영은 어느덧 갓세븐으로 데뷔 6년차가 됐다. 아직 재계약이나 군대 등의 민감한 이슈가 남은 것에 대해서도 그는 “아직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저는 우리 멤버들이 워낙 친해 걱정이 없다”고 밝혔다.

또 군대에 대해서도 박진영은 “한국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은 없다. 때가 되면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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