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이 식욕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를 위해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자는 한약을 먹고 나서 살이 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그때 한약만 먹은 건 절대 아닐 것"이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뜨끔한 사연자는 "이수근과 이야기를 나누겠다"라며 서장훈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자신을 회피하려는 사연자에게 "원하는 대답만 듣고 싶으면 왜 방송에 출연했냐"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살을 빼야 된다"고 조언했다.

사연자의 고민을 들어주던 서장훈은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내가 농구선수 시절에 제일 많이 나갔던 몸무게가 117kg였다"며 "그런데 은퇴하고 나니까 130kg까지 나가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서장훈은 "그래서 2주 동안 점심 시간에 고기가 들어간 샐러드 하나만 먹고 하루 종일 버텼다"며 "3주가 지나니까 14kg이 빠졌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