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우새’ 홍자매가 결혼 운세를 보기 위해 타로 점집을 찾았다. 또한 전진이 ‘미운 남의 새끼’로 등장해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강주은은 “아이들의 사춘기에 최민수가 도움을 준 적이 있냐”는 물음에 “그 한 사람(최민수)이 유일하게 사춘기를 못 지나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주은은 ‘우리 민수’가 남편을 부르는 호칭인 것에 대해서도 “제가 보는 아이 같은 그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선영, 홍진영 자매가 봄맞이 벚꽃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솔로인 두 사람은 벚꽃을 보며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결국, 타로카드 점집을 찾았다.

연애 점을 묻는 홍선영에게 무속인 우석도령은 “생각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홍선영은 “종국이 오빠”라고 수줍게 말해 모벤져스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홍선영은 “그냥 이건 재미로 보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언니 홍선영의 고백에 홍진영은 “두 번 만났다고 우리 오빠 됐네. 세 번 만나면 결혼 하겠다”며 “언니 종국이 오빠 좋아하냐. 어쩐지 집에서 잘생겼다고 난리를 치더라”고 언니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타로점의 결과가 좋지는 않았으나 우석도령은 “데스카드를 죽음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라는 카드”라며 희망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홍선영, 홍진영 자매는 둘 중 누가 먼저 시집을 갈까에 대해서도 물었다. 우석도령은 “두 사람이 뽑은 첫 번째는 모두 양보를 하는 의미다. 두 번째 카드에서는 홍진영이 먼저 결혼할 가능성이 크다고 나온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룹 신화의 전진이 ‘미운 남의 새끼’로 새롭게 등장하기도 했다. 공개된 전진의 집은 본인 사진 가득한 책장이 마련된 거실, 깔끔한 주방 등으로 이목을 모았다.

냉장고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모벤져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밥을 시켜 먹을까 고민하던 전진은 요리 프로그램을 보다가 직접 요리를 하기 위해 나섰다.

전진은 가지조림을 만들면서 능숙하게 칼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계란말이까지 먹음직스럽게 만들면서 자취 17년차 요리 내공을 뽐냈다.

이날 직접 만든 반찬들과 반찬통에서 꺼낸 반찬들로 식탁이 금세 채워졌다. 전진은 혼자서도 제대로 차려먹는 ‘9첩 반상’을 완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진은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보면서 계속해서 감탄했다. 밥 먹던 중 전진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자신이 만든 반찬과 국을 자랑한 뒤 용건이 끝난듯 바로 전화를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진의 일상을 지켜보던 강주은은 “결혼 상대 구하는 홍보로는 너무 좋겠다”고 했고, 모벤져스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장가 가겠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