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동상이몽2'의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과거 연애사를 공개하며 자축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만난 지 2주년이 된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현모는 라이머와의 연애 당시를 영상 일기로 정리해 놓은 폴더를 찾아 영상을 보며 추억을 되새겼다. 두 사람은 안현모가 살던 집 근처 양재천에서 데이트하던 과거를 회상하며 외출했고, 2년 전과 똑같이 양재천을 걸었다.

라이머는 2년 전처럼 안현모에게 양재천에서 즉석 랩을 해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현모는 "첫 데이트에서 오빠 지인에게 딱 걸려서 온 동네에 소문이 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 지인은 바로 가수 김종국. 라이머는 "안 그래도 그 친구 만난 이후 내가 어떤 엄청 예쁜 여자랑 데이트 하고 다닌다고 소문이 난리도 아니었다"며 안현모의 말에 동조했고, 김종국과 영상통화를 하며 안부를 물었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 만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주선자였던 지인 견우가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견우는 라이머 안현모 커플을 비롯해 총 다섯 커플을 결혼으로 맺어주며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세 사람은 이들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라이머는 2주년 기념으로 안현모에게 선물을 했다. 바로 자신의 전자담배였다. 라이머는 2주년 선물로 완전한 금연을 선언했고, 안현모는 기쁨에 눈물까지 보이며 라이머와 포옹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