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지금1위는?’ 박영미가 과거 성대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에서는 한희준 ‘정 때문에’에 이어 뮤지컬 배우 카이, 옥상달빛, 수란, 한희준, 다이아 채연 예빈 주은 래퍼 킬라그램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0년 ‘1위 가수’ 민해경 때문에 1위를 하지 못한 송대관의 ‘정 때문에’, 임백천의 ‘마음에 쓰는 편지’, 이정석의 ’수줍은 고백’, 조정현의 ’슬픈 바다’,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이 지금 보컬들의 보이스로 재해석 됐다.

박영미는 “한동안 이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며 성대 수술을 했었다고 했다. 그는 “성대 낭종이 보여 수술을 해야 했다. 노래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 성대 수술을 했다. 회복을 위해 한 달 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아무데도 안 나가고 그대로 지켰다. 다행히 노래가 나오더라”고 이야기했다.

박영미의 노래를 부르게 된 수란은 “저도 작년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와 번아웃 시기를 겪었다. 선배님 마음을 알 것 같아 빙의해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란은 “2019년의 수란이 1990년 박영미 선생님의 노래를 부른다. 마치 흑백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수란은 독보적 음색으로 첫 소절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을 완벽하게 재해석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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