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녀의 사생활’과 주연 배우 김재욱 박민영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7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 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누리꾼 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5월 2주차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는 2주 연속 tvN ‘그녀의 사생활’이 차지했다. 극중 농도 짙은 키스신이 화제를 모으며 프로그램이 다시 한 번 자체 화제성 최고 점수를 경신했고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그녀의 사생활’ 출연진이 나란히 1위, 2위를 석권했다. 김재욱은 지난주 대비 1계단 순위가 올라 출연자 화제성 1위, 박민영은 1계단 하락한 2위였다.

2위는 시즌3로 돌아온 OCN ‘보이스3’였다. ‘명불허전’, ’시즌을 거듭할수록 진화한다’는 호평 속에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으며, 배우 이하나와 이진욱 역시 출연자 화제성 부문 5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tvN 신작 ‘어비스’가 차지했다. 소재는 신선했으나 극중 설정에 부정적 반응이 대거 형성되며 방송 첫 주 높은 화제성을 얻었다. 박보영은 지난주에 이어 출연자 화제성 3위를, 첫 주연을 맡은 안효섭이 출연자 부문 4위였다.

4위는 전주 대비 순위가 1계단 하락한 SBS ‘녹두꽃’이었다. 의병과 향병으로 엇갈려 형제 간 파란만장한 운명을 암시한 전개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형 백이강 역을 맡은 조정석이 5월 2주차 출연자 화제성 7위를 기록했다.

5위는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전주 대비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6위는 KBS2 ‘닥터 프리즈너’였다. 지난 주 목요일 방송분이 압축판으로 편성되며 화제성이 하락했으나 이번 주 화제성이 반등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악행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으며 극찬 받고 있는 배우 최원영은 전주 대비 순위가 39계단 급상승해 출연자 부문 8위, 최원영과 팽팽한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는 남궁민이 10위였다.

7위는 SBS 신작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첫 진입했다. 다른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익숙한 스토리, 전형적이고 식상한 여주인공 설정 등에 부정적인 반응이 발생했다. 배우 김영광은 연기력 측면에서 긍부정 의견이 나뉘어 화제성을 형성, 금주 출연자 부문 9위를 기록했다.

OCN 신작 ‘구해줘2’가 드라마 부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 시즌 대비 잔잔한 초반 전개가 아쉬웠다’ ‘기대 이상이었다’ 등 다양한 시청 댓글이 발생했으며 배우 엄태구, 천호진의 연기력에는 호평이 나타났다.

9위는 전주 대비 순위가 7계단 하락한 MBC ‘이몽’, 10위는 2주 연속 KBS2 ‘왼손잡이 아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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