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사람이 좋다’ 방미가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14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에서 투자자로 돌아와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방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미는 자신의 근검절약 습관에 대해 말했다. 그는 과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고 했다. 심지어 아버지는 도박에까지 손을 댔다고.

방미는 “(아버지가) 화투를 좋아하셨다. 가정을 등지셨다. 엄마와 저 동생이 있는데 셋이 지내다 보니 상당히 어렵게 살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학교에 아버님이 등록비를 잘 내고 있는지 없는지, 이 정도까지도 신경을 안 쓰셨다. 제가 고 3때 살림과 제 동생 학비까지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방미는 “집이 가난한 것은 힘든 일이었지만, 저에게 교훈도 줬다”며 “제가 돈을 번다면 계획적으로 근검절약해서 목돈을 만들고, 집을 사고. 그렇게 노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계획하다보니 돈을 쓸 시간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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