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5일)로 예정된 가운데, 황하나 측이 공판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14일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황하나의 변호인 측은 이날 공판기일변경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는 15일로 예정된 첫 공판 하루 전 기일 변경 신청이다. 공판 하루 전 기일 변경 신청인 만큼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기 여부는 15일 오전 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황하나는 지난달 12일 지난 2015~2018년 총 3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 검찰에 송치됐다. 하지만 전 연인이던 박유천의 마약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올해 2~3월에 필로폰을 구매하고 함께 투약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추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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