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거북이 멤버인 가수 금비(38‧손연옥)가 피부 미용에 자신감을 보였다. 내친김에 ‘피부’로 ‘검색어 1위’까지 노려보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금비는 15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활동 공백기 중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금비 화장품이라는 회사 덕 검색어 1위에 올랐었다. 잘 몰랐던 회사였는데 규모가 있는 회사라고 하더라. 정말 깜짝 놀랐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활동 중이었으면 모르겠는데 공백기, 연예 쪽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 갑자기 오른 거였다”라며 “연예인들이 갑자기 검색어에 오를 때 좋은 일로 1위에 오르면 좋지만 아닌 경우도 많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내친김에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싶은 이슈도 꼽았다. “피부 미용, 특히 홈케어”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그는 “피부가 너무 좋다든지 등 뷰티 쪽으로 기회가 돼 관심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부 관련 제품으로 홈쇼핑 시장에 진출, 쇼호스트로 주목 받고 싶단 얘기도 했다. 그는 “꽂히면 반드시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느낌이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쇼호스트 일을 해 ‘완판’ ‘매진’ 등으로 관심을 받아보고도 싶다.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쇼호스트에 자신감을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도 털어놨다. 지난 2011년 낸 거북이의 디지털싱글 ‘주인공’ 활동 이후 8년 동안 연예계를 떠나 있었던 금비는, 이 기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이 경험이 다양한 활동에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조금 다른 입장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게 뭔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그 부분을 해소해야 하기 때문 니즈 파악이 우선”이라며 “비슷한 일을 해보니 알겠더라. 내 입장이 아니라, 내가 이 물건을 팔기 위해 어떡하면 되느냐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 돼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거니까.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다가가야 상대도 진짜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8년 만에 돌아온 금비는 지난달 22일 싱글 앨범을 냈다. 앨범의 타이틀이자 타이틀곡 제목은 ‘시간이 기억해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야 했던 그 시간이 너무 가슴 아프게 각인이 돼, 시간이 불러온 기억에 아파하고 있는 슬픈 사연을 담은 3박자 발라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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