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침마당’ 방승호가 스승의날 폐지에 반대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이들은 스승의 날 폐지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세 아이를 둔 변호사 양소영은 학부모 입장에서 스승의 날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폐지를 할 거면 어린이날, 발렌타인데이 이런 것들을 해야하지 않나”라며 “어제 아이들이 전에 졸업한 학교의 선생님을 뵙고 왔다고 쫑알거리더라. 저도 연수원 때 교수님 찾아뵙고 점심 먹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부정청탁금지법 만들면서 잠재적인 범죄자처럼 되는 억울함은 이해 간다”면서도 “좋은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그런 감사의 느낌을 새길 수 있는 날이라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6집 앨범까지 낸 괴짜 교장 선생님 방승호 역시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학교 선생님들한테 물어보니 폐지해야한다는 의견이 많더라. 하지만 전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이다”며 아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줘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