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 ‘더레이트쇼’에서 비틀즈를 오마주 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선보였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미국 CBS 토크쇼 ‘더레이트쇼 위드 스테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이하 ‘더레이트쇼’)’에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

이날 비틀즈 콘셉트에 맞춰 검은 정장을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꾸몄다. 검은 정장을 맞춰 입은 멤버들, 비틀즈 출연 당시와 유사하게 흑백 처리된 화면, 드럼에 ‘BTS’ 로고를 새겨 깨알 같이 비틀즈를 오마주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특히나 ‘더레이트쇼’의 녹화 장소인 에드 설리번 극장은 영국의 전설적 밴드 비틀즈가 미국에 상륙해 첫 공연을 펼쳤던 곳인 만큼, 방탄소년단의 이번 무대는 더욱 의미가 깊다.

‘더레이트쇼’는 CBS의 간판 토크쇼로, 그간 힐러리 클린턴, 레이디 가가, 라이언 레이놀즈 등 정치인, 가수, 배우 등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한편 최근 첫 월드 스타디움 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 등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CBS ‘더레이트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