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일단 같이가’ 감독이 출연진 섭외 기준을 밝혔다.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일단 같이가!’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열렸다. 안성곤 감독을 비롯해 가수 토니안, 가수 겸 배우 한승연, 그룹 아스트로 MJ 진진,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은 에이프릴 진솔이 맡았다.

이날 안성곤 감독은 ‘일단 같이가’ 출연진을 1, 2, 3세대 아이돌로만 구성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패키지여행을 떠나면 공항에 도착해야 팀을 알 수 있다”며 “한국에 아이돌이 나온 지 20년이 넘는다. 무수한 아이돌이 쏟아져 나온 만큼, 서로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을 것 같았다”며 아이돌로 팀을 꾸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케미’도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야 했다. 그 그룹을 아이돌만 묶어도 생소한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다양한 세대를 묶을 수 있었고, 아이돌만의 ‘케미’로 낯설지만 새로운 공감대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아이돌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장치가 마련 될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많은 1, 2, 3세대 아이돌 중 지금의 멤버로 팀을 꾸린 것에 대해 “당대 기수별 최고의 연예인들을 뽑았다. 이상이다”라고 깔끔한 이유를 밝혀 현장에 자리한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일단 같이가’는 셀럽티비를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이앤엠과 TV조선이 함께한 예능프로그램. 같이 가서 따로 노는 힙한 ‘세미팩’ 여행을 모토로,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만을 모아 신개념 여행 예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6주간 매주 토요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