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도전골든벨’ 최후의 1인이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한 베이컨을 맞혔지만, 에밀 졸라 관련 문제에서 결국 탈락했다.

1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은 온양 용화고등학교 편으로 꾸며졌다.

최후의 1인이 남은 가운데, 문제로 등장한 아는 것이 힘이다와 에밀 졸라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48번 문제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한 영국의 철학자를 맞히는 것이었다. 최후의 1인은 찬스를 썼고, 그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베이컨을 맞혔다.

49번 문제는 드레퓌스 사건을 묻는 것이었다. 드레퓌스 사건은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유대인 출신인 한 군인이 독일 대사관에서 군사 정보를 팔았다는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에 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진범이 다른 사람이라는 증거가 발견되었음에도 군 수뇌부는 사건을 은폐했다. 에밀 졸라가 자신의 논설 ‘나는 고발한다’에서 군부세력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드레퓌스 사건은 좌파와 우파간의 정치투쟁으로 전환됐다. 결국 무죄로 종결된 이 사건은 민주주의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이 사건을 묻는 질문에 최후의 1인은 ‘친구들아 미안해’라고 적으며, 결국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도전 골든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