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5월 넷째주(5월 20일~26일)에는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 또는 데뷔 앨범이 쏟아졌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솔로 데뷔 앨범을, 워너원 출신 이대휘와 박우진 등이 소속된 에이비식스(AB6IX) 역시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그룹 러블리즈와 갓세븐, 체리블렛, NCT 127과 밴드 아이즈 역시 컴백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돌들 사이, '낭만가객'으로 통하는 가수 최백호 역시 새 앨범을 발매했다.

◆ 김재환 - '어나더'(Another) (발매일 5월 20일)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에는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를 포함해 '그렇게 널' '마이 스타'(My Star) '블로우 미'(Blow Me) '디자이너'(Designer) '랄라'(Melodrama) 등 총 6곡이 담겼다. 김재환이 모든 곡의 작곡에 참여했다. '안녕하세요'는 가수 임창정과 작곡가 멧돼지, 김재환이 공동 작곡하고 임창정이 작사한 곡이다. 세련된 코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알앤비 발라드 곡으로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지하 - 보컬리스트 김재환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앨범.
김한길 - 섬세한 표현력.
김예나 - 감미로운 목소리, 섬세한 표현. 음색까지 매력적.
오지원 - 보이스 컬러가 매력적.

◆ 러블리즈 -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 (발매일 5월 20일)



러블리즈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원스 어폰 어 타임'에는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Beautiful Days)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기존 러블리즈만의 색깔은 유지하면서 청량하고 상큼한 사운드를 살려 계절에 맞게 편곡한 곡이다. 가사는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지하 -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타이틀곡. 다양한 사운드를 담아낸 수록곡들도 인상적.
김한길 - 청량한 멜로디가 인상적.
김예나 - 통통 튀는 분위기에 더해진 음악적 감성.
오지원 - 성숙해진 콘셉트에 주목.

◆ 갓세븐 - '스피닝 탑 : 비트윈 시큐리티 앤 인시큐리티'(SPINNING TOP : BETWEEN SECURITY & INSECURITY) (발매일 5월 20일)



갓세븐의 새 미니앨범 '스피닝 탑 : 비트윈 시큐리티 & 인시큐리티'에는 타이틀곡 '이클립스'(ECLIPSE)를 포함해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퓨처 베이스 기반의 트렌디한 멜로디로 '감정의 깊이'를 풀어낸 곡이다. 팬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사랑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가사에에 담아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하고 갓세븐의 리더 제이비(JB)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김지하 - 가사에 주목하게 되는 앨범.
김한길 - 귓가를 자극하는 중독성.
김예나 - 매 앨범마다 보여주는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
오지원 - 더 화려해진 사운드.

◆ AB6IX - '비:컴플리트'(B:COMPLETE) (발매일 5월 22일)



AB6IX의 데뷔앨범 '비:컴플리트'에는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이대휘와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이 직잡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들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이대휘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멤버들이 가사를 써 완성한 곡이다. 딥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동시에 담아냈다.

김지하 - 수록곡들까지, 다 듣고픈 앨범.
김한길 - 섹시한 남성미가 물씬.
김예나 - 트렌디한 스타일. 기대 이상의 곡 퀄리티.
오지원 -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이 느겨지는 앨범. 세련된 타이틀곡.

◆ 체리블렛 -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 (발매일 5월 22일)



체리블렛의 두 번째 싱글 '러브 어드벤처'에는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Really Really)를 포함해 3곡이 담겼다.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 팝 장르인 타이틀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난 네가 참 좋아'라고 솔직하게 외치는 체리블렛의 에너지가 인상적인 곡이다. 체리블렛이 사랑을 얻기 위해 '러브 어드벤처 AR게임'에 뛰어든다는 콘셉트다.

김지하 - 시원한 느낌. 중독성 있는 가사가 인상적.
김한길 - 풋풋하고 러블리한 매력.
김예나 - 요즘 소녀들다운 당당하고 솔직한 고백송.
오지원 - 아직도 세계관은 어렵지만, 노래는 양질.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 최백호 - '7'(seven) (발매일 5월 23일)



최백호의 일흔 기념 정규앨범 '7'에는 타이틀곡 '동생아'와 최근 싱글로 발매했던 '1950, 대평동'과 '가파도'를 포함해 7곡이 담겼다. '동생아'의 가사는 마치 동생에게 건네는 따뜻한 이야기처럼 구성돼 있는 곡이다.

김지하 - 울림 있는 목소리. 연륜이 느껴지는 앨범.
김한길 - 명불허전 호소력.
김예나 - 젊은 세대까지 매료시키는 비트, 연륜 녹아든 목소리.
오지원 - 꽉 찬 보이스가 압도적. 일흔 기념 앨범이 주는 무게감.

◆ 아이즈 - '리:아이즈'(RE:IZ) (발매일 5월 23일)



아이즈의 새 싱글 '리아이즈'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타이틀곡 '에덴'(EDEN)과 수록곡 '안녕'(Hello) 등으로 구성됐다. '에덴'은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정통 밴드의 색깔을 드러낸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기쁨' '낙원' 자체를 의미하는 제목 '에덴'처럼 현대사회에 지쳐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빛이 되길 원하는 곡이다. '안녕'은 이별의 불안함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팝 록 곡이다.

김지하 - 확 달라진 아이즈. 연주와 보컬 모두 성장한 느낌이 물씬.
김한길 - 강렬한 변신이 반갑다.
김예나 - 절묘하게 어우러진 파워풀한 사운드, 애절한 보컬.
오지원 - 화끈한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 무대 영상도 같이 보길 추천.

◆ NCT 127 - 'NCT #127 위 아 슈퍼휴먼(WE ARE SUPERHUMAN)' (발매일 5월 24일)



NCT 127의 네 번째 미니앨범 'NCT #127 위 아 슈퍼휴먼'에는 타이틀곡 '슈퍼휴먼'(Superhuman)을 비롯해 '하이웨이 투 헤븐'(Highway to Heaven) '아 깜짝이야'(FOOL) '시차(Jet Lag)' '종이비행기'(Paper Plane) '아웃트로(OUTTRO) : 위 아 127'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은 다양한 EDM 요소가 어우러진 컴플렉스트로 댄스 장르 곡이다. 개인의 잠재력을 깨닫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꿈을 이루고자 노력한다면 누구든 슈퍼휴먼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지하 - 자연스러운 도전. 듣기 편해졌지만, 세련된 느낌은 그대로.
김한길 - 파워 넘치는 에너지.
김예나 - 더욱 강렬해진 에너지. 더욱 끌리는 중독성.
오지원 - 훨씬 대중적인 사운드가 NCT 127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